체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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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챌린지를 마치며-

  • 유라
  • 2024-08-08
  • 조회수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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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니멀라이프를 시작으로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사람입니다.

아직 둘 다 완벽하게 해내고 있진 못해요. 물건을 줄이고, 환경에 도움이 되는 소비를 하고 살아가야지 늘 마음은 먹고 있지만,

가끔 또 스멀스멀 올라오는 물욕에 무너지기도 하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구석챌린지는 그런 저에게 조금 다른 의미로 다가왔어요.

지금까지 나의 집의 갑갑함과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한 미니멀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었다면- 다소 개인적인 ㅎ

방구석챌린지의 미션 카드들과 홍보지를 보고 기후위기,탄소중립, 도시숲,패스트패션 등 여러가지 과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답니다.

 

제가 관련해서 대단한 정책을 내거나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라

쫌쫌따리 제가, 그리고 가족이 해야할 일들을 조금씩 실천해 나가보려고 이전보다는 조금 더 굳은 마음을 먹게 되었어요.

 

#방구석챌린지 미션2 도시숲에 대해-

도시에 숲이 있어야 하는 이유, 우리가 관리하고 아껴줘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잘 알수 있었고,

내가 도시에서 누리는 자연만큼, 받은 것을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지금하고 잇는 환경단 활동도(공원쓰레기줍기 정도이지만-) 매월 꾸준히 하려고 합니다.

 

#방구석챌린지 미션3 비건음식에 대해-

 

사실 비건식을 해요라는건 굉장히 대단한 것 같고, 무언가를 일체 절제하는 것같고, 

저는 비건입니다 라는 것 자체가 굉장히 높은목표에 있다고 생각해서 저한테는 조금 어려운 과제가 아닐까? 생각했었는데요

"축산소비를 줄이자" 정도로 먼저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우리집은 "월요일""목요일은" 고기없는 날 정도가 적당할 것 같아요! 

비건 음식이라는 것도 어찌보면 "고기가 없는, 고기를 대체하는" 으로 볼 수 있는데,

제공해주신 레시피를 보니 기본야채 손질이나 간단한 데움 볶음 삶음 등으로 간편하게 대체할 수 있는 요리가 엄청 많더라고요!

에너지 쓰는 것도 아까우니, 본연의 맛 그대로 영양소 그대로 먹을 수 있는 레시피들 위주로 우리식구가 즐겨먹을 수 있는 나만의 식단을 구성해보려고 합니다 ㅎ

 

 

#방구석챌린지 미션4 제로웨이스트상품을 사용하자

 

자연에 다정하고, 사용에 불편함이 없고,마음까지 뿌듯한 제로웨이스트 상품들이 많이 나왔네요.

예전엔 설거지바,샴푸 정도였던 것 같은데, 리필샵부터 시작해 리사이클 업사이클링등 많은 영역으로 상품들이 확장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제로웨이스트상품들은 굉장히 자연에 가까운 느낌이라 보고 있거나 사용할 때 굉장히 마음이 편해지거든요!

(반대로 너무 화학적이거나 화려한 제품들은 죄책감을 느끼며 사용하게 된다고 할까요..)

텀블러 사용은 이제  기본이고, 빨대는 아예 사용하지 않아요 그냥 텀블러에 입대고 마심 ㅋ

지금은 주방 정도에서 제로웨이스트 상품을 사용중이지만, 조금씩 대체할 수 있는 상품들- 자연에 친절한 제품들로 생필품 전반으로 바꿔나갈거에요!

 

 

사실 이번 미션들을 진행하면서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뜻깊었고, 알게 된 사실들도 많아서 너무 좋은 경험이긴 했는데에,,

더 많은 사람들이 신청해서 막 누구 떨어지고 신청된사람 럭키다! 할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런 부분들이 조금 아쉬운 것 같아요. 사실 저도 주변에 슬쩎 환경에 대한 얘기들을 흘리면, 유난이네 하는 반응들이 많아서 외롭거든요,,ㅎㅎ

그래서 어쩌면 이런 챌린지를 통해서 저랑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이 많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아,, 생각했는데 쪼끔 아쉽..

 

챌린지 미션을 통해 다른분들의 생활, 생각,인식등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좋은 프로그램으로 좋은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또 저만의 루틴을 잘 실천해 나가보겠습니다♥